저출산 취학아동 급감

최근 저출산과 취학 아동 급감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까지 설립예정인 충북도내 신설학교의 설립계획도 전면 재검토 된다.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10년 설립예정인 가칭 청주 농촌초(성화지구), 가칭 청주 청심초(사직동 주공 재개발지구)의 설립계획에 대해 전면 재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청주교육청은 저출산으로 취학아동이 계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학교설립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판단, 설립 여부에 대한 면밀한 재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예전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 세대당 취학아동수를 0.3명으로 계산해 이를 반영했지만 최근에는 취학아동이 급감하면서 이같은 계산방식으로는 정확한 취학 아동수를 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09년 개교 예정이었던 옥천초의 설립 여부도 불투명 해 졌다.

이미 학교 설립계획에 따라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고 토지 보상 등에 필요한 자체 예산을 확보했지만 학생 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어 설립 여부가 매우 유동적인 상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이달초 청원 오창산업단지 내 가칭 양청초와 양청중의 학교설립 변경 계획안을 도교육위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현지 실사 결과 학생 유입 가능성이 낮고 기반시설이 미비해 학교를 설립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 설립계획을 유보했다.

또 충주 계명초는 개교는 예정대로 2008년 하되 학급 규모를 30학급에서 24학급으로 6학급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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