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6일 청주·증평서 열려

지난달 산성웰빙음악회를 마련하고 국악거리 좁히기를 시도한 여성실내악단 '여우'가 이번에는 청주와 증평에서 또 다시 국악의 흥겨움을 전한다.

우선 앵콜 공연으로 열리는 난장앤판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의 봄문화 축제 일환으로 열린 난장앤판은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13일 오후 1·3시 2회 공연을 더 갖기로 했다. 봄문화 축제 일환의 어깨동무 공연은 이날 오후 2시와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효'를 주제로한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효 음악회'라는 테마로, 증평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통음악과 영화음악, 흥겨운 민요를 들려준다.

연주곡목은 신명나는 민요 선율에 악기마다의 특성을 표현한 '女友의 봄'(지원석 작곡)과 맑은 소금의 선율과 힘찬 북소리가 어우러진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강상구 작곡), 영화 'Love Story'와 'Romeo and Juliet'을 우리 악기로 연주한 영화음악이 연주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민요인 몽금포타령을 새로운 리듬으로 구성한 ‘달빛항해’(원일 작곡)와 희망의 미래를 향해 배를 띄워간다는 내용의 국악가요 ‘배띄어라’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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