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께 “자신의 배 속에 신이 들어 있으니 암수기도를 해달라”는 김모(31)씨의 부탁을 받고 주먹으로 복부와 허리를 치는 10여분가량 쳤으나 “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며 더욱 세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배위로 올라가 20분간 발로 밟아 양측늑골 다발성골절 등 폐, 간, 내장 등의 손상으로 김씨를 사망케한 혐의다.
백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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