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채팅으로 알게된 여성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뒤 몰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임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30분께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서 채팅으로 알게된 김모(25)씨의 집에 맥주 등을 사서 찾아가 김씨가 잠든 사이 지갑과 귀금속, 신용카드 등을 훔쳐 인출하는 등 3회에 걸쳐 97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임씨는 절도 사기 등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되어 도피중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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