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황폐화·환경오염 후유증 날로 심각

청원,음성,충주,제천등 충북지역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변에 개별입지공장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난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관련기사 14면)

특히 대다수 농촌에 위치한 개별입지 공장들이 쓰레기로 황폐화되고 있어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이라는 고질적인 후유증을 낳고 있다.

90년대이후 수천개의 영세 소규모 공장이 농촌 유휴 노동력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농촌지역에 대대적으로 입주했다.

그러나 상당수 소규모 공장이 경쟁력 상실과 불황으로 가동이 멈춘채 폐기물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청원, 음성, 진천, 충주에는 영세 공장들이 우후죽숙격으로 생겼으며 수려한 풍광과 함께 많은 석회석 광산을 보유한 제천ㆍ단양등도 개별입지 공장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하지만 상당수 공장이 폐업하거나 광산이 폐광돼 일부는 각종 폐기물을 실은 트럭들이 드나들면서 쓰레기를 마구 투기해 농촌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며 관광지를 오염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주변에도 이런 개별입지공장이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은채 방치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각종 공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부매일은 최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유치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에 위치해 향후 발전가능성에 부풀어있는 음성,청원,충주,제천,단양등 충북 중ㆍ북부권의 휴폐업업체의 실태와 수천톤의 폐기물이 쌓인채 방치된 영세공장의 실상을 현지취재를 통해 점검해본다.

또 전문가들이 본 해결방안과 휴폐업업체의 재활용 성공사례를 짚어본다./기획취재팀.

기획취재팀
▶팀장=박상준 제2사회부장 ▶팀원=김용수 사진부장,강종수(음성),정구철(제천),이보환(충주),노승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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