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이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기 힘든 농업인을 위해 대신 보증을 서주는 신용보증제도를 적극 추진한 결과 보증신청 잔액이 8천억원을 돌파하는등 보증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연대보증취급 증가와 함께 연대보증해소 실적도 13일 현재 1만1천여건에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빚보증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에게 영농의욕을 북돋아주고 있다.

농협은 또한 연대보증해소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어업인 연대보증 부담경감을 위한 신용보증 특별규정을 마련, 올1월부터 6월말까지 농어업인이 농어업자금에 연대보증한 기존 대출금을 대환형식으로 최고 1억원까지 농신보에서 보증지원해줘 농가부채경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기존 연대보증인을 세워 받은 대출을 신용보증부대출로 전환을 원하는 농어업인들은 6월말까지 당초 대출받은 농·축·임협을 통해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조치는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충북농협은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지원팀을 편성해 홍보 및 신청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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