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승용차 5부제·사무실 절전 등

충남도가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청사 에너지 절약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실천계획은 연간 청사 에너지 사용량의 4%인 2천 500만원을 절약 목표로 하고, 직원 자가용 승용차 5부제와 매월 1회 자가용 안타는 날운영으로 1억 7백만원, 모두 1억 3천200만원을 절감하면서, 사무용품 물 등 물자절약도 병행하여 실천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사무실온도를 1℃씩 낮추어 에어콘을 가동하면서 가급적 선풍기 사용을 권장해 최대 수요전력(피크전력)을 100㎾ 하향 조정하고, 전기절약을 위하여 낮시간에는 사무실 형광등, 사무용기기, 전열기 등 불필요한 사용을 억제하고 절전기 설치, 엘리베이터의 격층 운행으로 전기사용량을 줄일 예정이다.

또 유류절약은 관용차량 및 민원인 차량 10부제를 제외하고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1단계로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6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차 안 가져오는 날로 정해 유가 안정시까지 지속해 운영한다.

이와 연계해 앞으로 고유가 사태가 더욱 악화되면 2단계로 매주 금요일 차 안 가져오는 날을 운영, 최악의 유가 사태시에는 3단계로 2부제 운영 등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 등 물자절약을 위하여 변기 및 수도꼭지 절수기 설치, 양치시 물컵 사용, 세면시에는 물받아 사용 등 물사용 습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부서별 물품 점검의 날을 운영해 종이 이면지 사용 등 사무용품 10% 절약운동을 펼쳐 행정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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