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폐막한 제59회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보리밭에 부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이 올 가을 개봉된다.

영화사 ㈜동숭아트센터는 "올해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영화 '보리밭에 부는 바람'의 판권을 구입했다"면서 "9~10월께 국내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골감독'으로 유명한 켄 로치 감독이 연출한 '보리밭에 부는 바람'은 1920년대 초를 배경으로 아일랜드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에 나서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로치 감독은 영화제 기간에 이 영화가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을 비판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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