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재선 고지에 우뚝 선 박수광 음성군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재선에 성공한 박 군수는 먼저 이번 선거로 인해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응급봉합수술 해야 한다.

특히 음성지역의 최대 현안인 감우재를 경계로 한 소지역주의로 인한 지역갈등과 반목을 이해와 설득, 포옹력을 발휘해 대화합을 이루기위해 치유책이 필요하다.

여기에 선거과정에서 박 군수의 반대편에 서서 비난하고 심지어 비방했던 사람들에게도 승자의 관용도 베풀어 선거 후유증을 하루빨리 제거해 박 군수의 군정 슬로건인 신바람 나는 음성건설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이번 군수 선거에는 세 명이 출마했다. 민심 또한 세 갈레로 나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공무원과 사회단체도 그 축에 낀다.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일이지만, 반대 세력에 대한 보복이나 불이익이 개입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 문제는 자연히 자파와 반대파의 신원이 드러나게 됨으로 공무원 인사에 영향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또 ‘음성박사’라고 불리우는 박 군수는 음성의 백과사전이다. 아니 할 말로 눈을 감고도 크고 작은 군정현황과 지역현안을 구석구석까지 훤하게 볼 수 있고 조정 할 수 있기에 그렇다는 말이다.

박 군수가 그동안 2년 7개월여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정열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소이현대중공업 정상화 문제 등 크고 작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또 이번 선거과정에서 내건 주요공약 역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 임기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9만 군민들 역시 이번 선거에서 박 군수를 지지했든 아니든 4년간 음성군정을 이끌 수장으로 선출된 박군수에게 비난과 비방보다는 격려와 칭찬으로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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