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제주도 북제주군 함덕 일대

▲ 지난 5월 충북민예총 운영위원들이 청주 흥덕문화의집 문화관람실에서 제주-충북문화예술교류사업에 대한 안건을 토의하고 있다.

충북민예총과 제주민예총의 문화예술교류사업이 오는 17∼18일 제주도 북제주군 함덕리 함덕한모살학교와 그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제천에서 교류행사를 가진 두 단체는 올해 제주에서 문학과 미술,공연예술교류 행사를 갖기로 했다.행사내용은 문학·미술·공연예술교류와 문화·역사기행,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주 함덕리 풍물패연합의 길놀이로 시작되는 공연예술교류 행사에서는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의 국악공연과 제주 함덕의 민요,풍물굿패 신나락의 연물놀이를 교류하고 모두골(전주)과 신나락,국악실내악단 전원이 참석하는 강강술레로 대동판을 벌인다.풍물굿패들은 흥겨운 난장을 진행한다.

전시행사로는 충북민미협과 전통미술위원회, 서예위원회가 마련한 전시회와 충북작가회의·제주작가회의가 공동으로 발간한 시집출간기념회가 기다리고 있다.

문화·역사기행지로는 제주도 북제주군 함덕리 일대를 찾는다.도보와 차량을 통해 이동하게 될 이번 기행에선 소낭머리와 영남마을,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이덕구 사전을 둘러볼 예정이다.세미나에서는 제주와 충북작가 작품론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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