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택시를 탄후 폭행과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했던 손모씨(24ㆍ무직)와 박모씨(22ㆍ무직)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충북대 중문에서 충북31아 XXXX호 개인택시(운전자 김모씨ㆍ44)에 손님으로 가장해 탑승한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한 뒤 김씨를 폭행하고 차량을 포함해 1천7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씨와 박씨가 교도소 동기생으로 범행 전 현장 주변을 배회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등 치밀함을 보여 다른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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