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1억여원 투입…새 명소로 자리매김

조선정조 24년(1,800년) 경신년 실학자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당시 면천군수)이 세운‘건곤일 초정’복원이 완료돼 당진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당진군에 따르면 ‘건곤일초정’을 복원하기 위해 총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1월 착공해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 16일 완공돼 면천향교와 함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곤일초정’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면천군 백성들의 고통 받는 삶을 보고 이를 해결키 위해 과농소초와 한민명전의 등 개혁정책에 관한 책들을 저술했는데 이러한 박지원 군수의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면천면 성상리 약 3천평 골정지 연못에 인공섬을 만들고 돌다리로 연결해 지은 육각 10평 규모다

또한 이곳은 향교와 가깝고 주역의 태괘형상으로 돼있어 향교 유생들이 자주 머물며 시를 읊고 학문을 익히기도 했으며 은자의 정취가 있었던 곳 이었으나 일제시대 소멸돼 그동안 저수지로 활용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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