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 국내 최대 전력 수요량이 4천 4만 5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전력수요도 1백 73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올 국내 최대 전력수요량은 4천 4만 5천㎾로 예상되며 공급능력 또한 4천6백44만6천㎾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한전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가 지난해 최대치인 3천 7백 29만 3천㎾를 이미 넘어섰으며 이날 오후 5시에는 3천 7백 72만 6천㎾의 전력 수요를 보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최대 전력 수요량의 수치는 지난해 8월 17일 오후 5시 최대 전력수요인 3천 7백 29만 3천㎾보다 2백 75만㎾정도가 더 많은 수치이다.

그러나 한전은 올 최대 공급량 4천 6백 44만 6천㎾를 확보하고 있어 전력수요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내의 경우도 올 최대 전력 수요량이 1백 73만㎾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 3월 23일 오후 11시에 1백 53만 6천㎾의 전력수요를 보여 올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전 충북지사는 밝혔다.

한편 한전 충북지사 최병열과장은 『올 여름에도 무더위로 인해 많은 전력소비량이 예상되고 있다』며 『한전에서 수요관리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 자체적으로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작은것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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