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56주년인 25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내 부대법당인 호국연무사에서는 훈련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 및 천도제가 열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불교지도자와 일반불자 1천300여명도 함께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관음사 도기 주지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달래고 이들의 천도를 축원하며 육군훈련소의 무사고를 빌었고 정두근 육군훈련소장은 추모사에서 "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교훈삼아 강한 군대를 육성하자"고 결의했다.

위령제는 천도법회에 이어 훈련병이 참여한 가운데 점심공양, 방생법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오전 6시50분 남해일 해군참모총장과 해군본부 장군단의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육군과 공군본부 장군단의 참배와 일반 추모객들의 참배가 이어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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