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외국인주부 무료검진 혜택

금산군보건소에서 열고 있는 외국인 주부 한방건강교실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다.
국제결혼으로 인하여 이민자 가정이 점차 증가 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여성이민자에게 한방과 양방을 겸비한 보건의료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한방건강교실을 열어 준 것.

낯 설은 이국땅에서 접해보는 한방의학에 두려움과 호기심이 앞서지만 첨차 처방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깊어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진료를 소화하고 있다.
한방건강교실에 등록된 외국인 주부는 30명으로 골다공증검사 등 14개 항목에 대해 무료검진의 혜택을 받는다.

또 임산부들에게는 산전, 산후진찰과 증상별로 한의사의 진맥과 침의 진료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 갖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방건강교실은 산후풍 예방교육, 건강체조, 한약재료를 활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등 탄력적인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외국인 주부들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도 인기다.

군보건소는 한방진료와 더불어 치과진료, 예방접종 부분도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방보건 담당자는 “한방건강교실을 10월 11일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라며 “더욱 많은 외국인 주부들이 참가해 정보공유와 출산 후 아기들의 육아문제, 보건의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건강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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