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무선 통신 기기, 컴퓨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충북 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무역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 실적은 4억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2억8천8백만달러로 1억1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도내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35%나 증가하고, 휴대용 전화기의 네덜란드 수출이 급신장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의 영향으로 육류의 수출이 중단됐으며, 녹음용 테이프와 기계류의 수출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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