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북도내에서는 차량방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9일 오전 4시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공사중인 신축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건물내부 20㎡와 공사자재 등을 태워 1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8일 오전 7시 50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모 상가건물 2층 뷔페 연회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상가내부 462㎡와 에어컨, 식탁 등을 태워 6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앞서 7일 오후 11시께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주차장 주변 쓰레기더미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주차돼 있던 장모씨(34)의 소나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태워 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고교생으로 보이는 청소년 3~4명이 쓰레기더미에 불을 붙이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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