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비중 63%…자동차부품업종 50.8% 여전히 낮아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대금결제상황을 조사한 결과 2분기 판매대금 중 현금성결제비중(62.5%)은 전분기(1.1%P) 및 전년동분기(1.4%P)에 비해 모두 증가하고, 현금성 판매대금(37.4일) 및 어음판매대금(119.6일)의 총회수기일은 줄어들어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회수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금성결제비중은 '04. 1분기(56.3%)부터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1분기(61.4%) 주춤해졌으나, 2분기(62.5%) 들어 다시 늘어났다.

2분기중 중소제조업의 판매대금 결제비중을 보면 현금성이 62.5%, 어음이 37.5%로, 전분기(61.4%) 및 전년동분기(61.1%) 대비 각각 1.1%P,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납품기업의 경우 현금성 결제비중이 58.1%로 최근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화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소제조업 전체 평균치(62.5%) 보다 4.4%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 현금성 결제비중을 보면, 사무·계산및회계용기계(80.5%), 의복및모피제품(76.0%), 음식료품(74.1%) 등 현금결제가 많은 소비재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기업과 납품거래가 많은 자동차부품업종은 50.8%로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분기중 어음판매대금 총회수기일은 평균 119.6일로, 전분기(121.2일) 및 전년동분기(123.9일) 대비 각각 1.6일, 4.3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납품기업의 어음판매대금 총 회수기일은 평균 113.6일로,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지급기일 단기화 등에 따라 중소제조업 전체 평균치(119.6일)에 비해서는 6일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91.1일), 음식료품(96.1일), 사무·계산및회계용기계(97.2일)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어음판매대금의 현금화 기일이 100일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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