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청이 312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조직 설치현황에 대해 웹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70.5%가 '기술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술개발 조직이 없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연구인력 인건비 부족(37.8%)',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움(22.3%)' 등을 꼽았으며 이 중 60%는 '앞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의 어려움으로 전체 응답기업들은 '자금부담(37.3%)', '전문인력 부족(31.7%)' 등을 들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 중 65.1%는 산학협력 연구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으며 68.7%는 앞으로 대학 내 산학협력연구소를 설치하는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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