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됐다.

에너지관리공단충북지사(지사장 손규석)은 장마철 침수우려가 높은 보일러를 비롯 전기시설, 가전제품등의 안전관리요령을 발표했다.


◆ 보일러
여름철 보일러는 가끔씩 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도 온수 사용이나 습기제거를 위해 보일러를 사용하는 일이 있는데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장마철에 집안이 침수되어 보일러가 젖게 되는 경우 기름보일러는 전원을 차단한후 보일러 제어 콘트롤 박스를 분리해 별도 보관하며 기름 저장탱크의 기름을 비운 다음 기름탱크 주변밸브를 잠가야 한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LPG를 사용하는 경우 LP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그고 분리한후 용기를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하며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면 중간밸브와 메인 벨브를 모두 잠가두어야 한다.


◆ 전기시설
집안이 침수되었을 경우 배선기구나 냉장고 등 가전기기를 통해 고인물에 전기가 흐르고 있을 지 모르므로 반드시 배전반의 스위치를 끈 다음 점검해야하며 콘센트에 접속된 가전기기및 보일러등의 플러그도 반드시 모두 뽑은후 물빼기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 전기누전을 확인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누전 차단기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 가전제품
가전제품은 물에 젖었다해도 95%이상 다시 고쳐 쓸 수 있으므로 무리한 사용을 금하며 침수된 곳에 물이 빠진후 우선적으로 주의할 사항은 전원 스위치를 절대 넣어서는 안된 다는 것이다.

또한 침수된 가전제품은 전원을 빼고 가전제품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후 깨끗한 물로 완전히 세척한다. 특히 침수된 제품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내부에 부식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신속히 세척한후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최소한 48시간 이상 건조시켜 전문 서비스요원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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