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소재 중학생 50여명 고추따기 등 체험

농협청주교육원(원장 오문근)은 방학을 앞두고 중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15일 '신세대 농업.농촌 이해교실'을 열었다.

이날 청주교육원은 청주시 소재 원평중학교 학생 50여명을 초청해 우리농산물 애용, 여름철 수험생 건강관리법, 합리적 소비와 저축습관 들이기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원의 농업 체험장에서 고추 순 따기, 풋고추따기, 잡초 제거 등 농사체험을 실시하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 내용과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인의 노고를 알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농업의 중요성과 우리농산물의 가치를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교정에서 배우지 못한 경제와 농업을 이해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농사체험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청주교육원은 매월 도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이해교실을 열어 지금까지 2,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건전한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경제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문근 원장은 “점차 소외돼 가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명 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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