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마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내년말에 들어섬에 따라 두마초등학교가 현재 7학급에서 24학급 규모로 증 개축 될 전망이다.

두마초교 일대에 지난해 6월부터 착공한 구월건설의 987세대와 매직리젼 929세대 등 1천916세대의 아파트가 내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논산교육청은 아파트 입주자들의 학생수를 세대당 2.3명으로 모두 575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75억에서 105억원의 예산으로 현재 두마초교 부지에 24학급으로 오는 2008년 3월 준공 목표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증·개축하기로 했다.

또 논산시 교육청은 36학급 규모의 신설학교 설립을 검토했으나 부지매입의 어려움과 예상 학생수 등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

두마초등학교 신축추진위원회는 교육청이 당초 36학급에서 24학급으로 축소 증축하는 것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나 학생수가 늘어나면 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시설을 늘리기로 한다는 교육청의 의견을 받아 들여 앞으로 두마초 증설은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학생은 세대당 0.1명으로 모두 192명이 전입할 것으로 집계돼 이미 개교한 금암중학교에서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 교육청의 한관계자는 “두마초 증ㆍ개축을 위해 수개월 동안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최선의 방안을 마련했다”며 “최상의 교육시설을 설치해 최고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두마초가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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