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市, 내달 1일부터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

충남 공주시 정안면은 휴가철을 맞아 마곡사 등 이 지역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를 내달 1일부터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내달 말까지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마을 주민들이 마련해 놓은 재료를 활용해 문천리 공터에서 해학과 익살이 넘치는 작품을 만들면 된다.

참가자가 만든 허수아비는 마곡사 가는 들녘 대산리-내문리 8㎞ 구간에 세워져 9월 한달간 전시되며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우수작을 선정, 마을 특산물을 상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헌규 주민대표는 "지난해에는 2천여명이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며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농촌의 정서를 느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041-840-254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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