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지역서… 휴일도 반납 직원 5백여명 동참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 직원 5백여명은 주말과 휴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천.음성지역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충북농협 직원들은 진천 덕산과 광혜원으로 각 100여명씩 조를 나눠 읍내의 침수된 상가 및 주택에 100여 채에 대 피해복구와 쓰레기 제거,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충북농협은 직원들을 동원해 피해가 큰 영세상가에 대해 응급피해복구를 실시하고, 농지에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요일부터는 농지 및 시설농가에 복구에 인력을 집중 지원하여 피해 농업인이 조속히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일에도 농가주모임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등 농협이 육성하는 여성조직회원 100여명과 지역농협 직원직원 등 300여명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농협재해대책상황실에서는 29일 단양 영춘지역에 집중호우로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지원인력을 지역별로 배분하는 한편, 농협의 중장비와 양수기 등을 투입 피해복구에 나선다.

농협관계자는 “진천.음성지역이 시설하우스 농가가 많아 농가의 피해가 크다”며 “하우스용 비닐, 파이프, 밴딩기 등을 공급업체를 통해 이미 농자재 확보를 완료하였으며, 28일부터 직원동원령을 발령하여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복구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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