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창 진부 일대 20여 가구 방문

▲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8월 1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 9리 최돈열 이장에게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일대 20여 가구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정산 스님과 종단 스님 10여명은 1일 오전 진부 진강사를 찾아 수해복구 현황을 살핀후 인근 하진부 9리 마을회관에서 최돈열(54) 이장에게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정산 스님은 "종단 사찰인 진강사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인근 주민들 또한 주택이 파손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위로금을 받은 최돈열 이장은 "사찰도 많은 피해를 입었을텐데, 이렇게 방문해 먹거리까지 제공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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