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겨울시즌 대비… 소비심리회복 노력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초순에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한 대규모 매장개편작업에 나섰다.

이번 MD개편은 고객의 구매유형 분석을 통해 상품군별 층간이동, 고객 쇼핑 편의성 추구,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레저ㆍ스포츠ㆍ아웃도어 제품 보강 등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매장개편에 들어가 오는 2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에 36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고, 22개 브랜드 층간이동, 71개 브랜드 새단장 등 전체 브랜드 중에서 25%정도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활력을 심어줄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오는 21일까지 매장개편을 진행,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유명브랜드 및 고객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타임월드의 이번 매장개편은 타겟 연령층 구분에 의한 층간 이동에 중점으로 두고 각 층별로 동일 나이대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집중시킨다.

또 매출이 부진한 브랜드는 과감히 철수하고 매출경쟁력이 높은 브랜드를 보강함으로써 전반적인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타임월드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와의 조화와 경쟁력을 고려해 고급화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매장개편을 통한 서비스 향상으로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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