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8천억원 범위내 주주환원

KT&G가 누적된 배당가능이익 1조3천억원과 향후 3년간의 추정잉여금 1조5천억원 등 최대 2조8천억원 범위 내에서 금년부터 주주 환원을 실시한다.

KT&G는 세계적 전략컨설팅사인 부즈 알렌 해밀턴의 경영자문을 기초로 ‘기업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인삼사업은 매년 15% 이상 급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 포착함으로써 KT&G 가치성장사업으로서 미래성장을 견인하게 될 전망이다.

제약사업은 강력한 사업조정 등으로 기업가치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 제고를 통해 KT&G의 가치촉매사업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중장기마스터플랜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향후 5년간 R&D 및 마케팅, 시설투자에 총 3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0년 자회사를 포함해 총매출 4조4천억원,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KT&G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창출된 잉여현금을 기업의 미래성장기반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장기적으로 주주이익이 극대화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금년부터 환원할 계획이다.

환원 가능한 금액은 현재까지 누적된 배당가능이익 1조3천억원과 향후 3년간의 추정잉여현금흐름 1조5천억원 등 최대 2조8천억원에 이른다.

한편 KT&G는 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일차적으로 자사주 1천200만주를 매입, 소각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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