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7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 해인사 백련암 주지 원택스님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이면서 해인사 백련암 주지인 원택스님이 청주를 찾는다.

스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관음사 부설 청주불교문화대학의 8월 여름특강 강사로 참여해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특강을 한다.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저자이면서 성철 스님 곁에서 20여 년을 시봉했던 상좌 원택 스님은 이날 특강에서 성철 스님의 법어와 열반에 드시기 전까지의 일화 등 성철 스님과의 대화, 일화를 통해 법문을 넘어선 깨달음과 감동, 삶의 지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천배를 하지 않으면 속세에서 제 아무리 잘난 누구라도 만나주지 않았던 고집스런 성철 스님. 그 엄격함 뒤에 가려진 따뜻하고 인간적인 수행 모습 또한 원택스님의 기억을 타고 청주 불자들을 만나게 된다.

90년대 초와 2000년 초, 3년여간 해인사에서 원택스님을 모셨던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은 “성철스님을 오랫동안 시봉하며 깨달은 원택스님의 수행의 가풍을 청주 불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특강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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