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1%…경기침체 장기화로 취업 어려움

충북지역 실업률은 2.1%로 일자리 창출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 수는 1만6천명, 실업률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하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고용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취업자 수는 70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명(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산업별 취업자 중 농림어업은 전년동월(11만1천명)대비 4천명 감소했으며 광공업도 전년동월(12만4천명)대비 4천명이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전년동월(46만7천명)대비 1만1천명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공업중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4천명 감소한 12만명으로 나타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전년동월대비 5천명(3.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1만2천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를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0만6천명으로 전년동월(10만7천명)대비 1천명 감소하고 농림어업직은 9만7천명으로 전년동월(10만4천명)대비 7천명 줄어든 반면 서비스·판매직은 전년동월(16만6천명)대비 1만4천명이 증가했고 사무직은 8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46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6만명에 비해 1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충북도내 7월중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18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7만7천명에 비해 4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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