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교육감-충북장애인권연대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장애인 교육권 확보 등을 요구하며 22일째 농성 중인 충북장애인권연대 관계자들을 9일 면담했다.

이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와 장애인인권연대 집행부 관계자 각 10명씩은 이날 오후 3시 도교육청에서 23개 항목 중 쟁점으로 남아있는 3개 항에 대해 조율을 시도했다.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3개 쟁점 사항은 ▶총 교육예산에서 차지하는 특수교육예산 확대 문제 ▶2007학년도부터 유ㆍ초ㆍ중ㆍ고ㆍ일반학교 특수학급 장애아동의 원거리 통학비를 지원하고, 2008년부터 동행하는 부모에게도 교통비를 지급하는 문제 ▶성인 장애인 교육시설(야학 등)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문제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과 충북장애인권연대는 이들 조항에 대한 이견을 좁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날 오후 늦게까지 협의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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