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10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일부 시설물의 사용료를 인상했다.

군은 휴양림 야영장에서 텐트를 칠 경우 4∼5인용은 기존 하루 2천원에서 3천원으로, 5∼10인용은 3천원에서 4천원으로, 20인용 이상은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이용료를 각각 인상했다.

최근 설치된 야영장들마루 사용료는 크기에 따라 하루 7천∼9천원으로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다른 야영장과 비교할 때 사용 요금의 현실화가 불가피했다”면서 “다만 입장료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숲속의 집(5평형-30평형 23채), 수영장 등이 조성돼 있는 옥화휴양림은 금관숲, 옥화9경 등 주변 볼거리가 있으며 삼림욕 코스도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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