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종록 /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

최근 연이은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겹쳐 많은 사람과 차량들이 한꺼번에 유명 계곡이나 바다, 강 등으로 피서를 떠나고 있다.

그래서 유명 피서지 주차장과 인근은 피서 차량과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피서지 주차장 내에 주차를 하지 못한 차량은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까지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어 피서철 차량 내부 물품털이범의 주된 목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놀이를 하다 보면 귀중품이나 소지품을 마땅히 보관할 장소가 없다 보니 차량 안에 귀중품이나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 그 피해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 이런 절도 예방을 해야 할 경찰의 치안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여 절도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즉 피서철 차량 내부 물품 도난 방지를 위해서는 첫째, 될 수 있는 한 차량을 외진 곳에 주차시키지 않아야 할 것이며, 둘째는 차량 내부에 귀중품이나 소지품을 놔두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다. 피서철에는 유흥비가 많이 필요한 데 인적이 드문 곳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그 안에 귀중품이 있다면 범죄자들에게는 이 보다 더 큰 유혹과 기회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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