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축제

▲ 진천 농다리축제 행사 전경

괴산 청결고추축제

식욕을 촉진하고 정장작용을 도와주는 캡사이신 외에도 비타민 A,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추.

작렬하는 태양아래 빨갛게 익어가는 괴산청결고추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동진천변과 고추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군은 중부내륙에 위치한 산간지역에 전형적인 농업군으로 농업인구가 51%이상이며 고추 재배로 연간 6천톤을 생산 50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괴산출장소는 괴산 청결고추축제가 열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괴산군ㆍ증평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품질인증 농ㆍ축산물만을 엄선, 전시회를 통한 홍보행사를 가져 소비촉진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국산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비교전시회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농산물 식별 정보를 제공해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촉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축제행사로는 하프마라톤대회, 군민노래자랑, 물고기잡기행사, 전야행사로 임꺽정고추먹기, 괴산청결고추임꺽정선발대회 등이 열리며 본제행사로 괴산청결고추음식전시회, 고추장전시회, 괴산청결고추 퀴즈대회, 초청행사로 전국여궁사궁도대회, 괴산청결고추홍보축구단 친선경기, 전시행사, 체험행사로 꾸며지며 청결고추 직판행사도 열려 맛좋고 질좋은 괴산청결고추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찾아오는길

⊙대중교통 = 동서울-괴산 직행버스(1일18회, 1시간50분소요)

⊙승용차 = 중부고속도로-증평I.C-괴산 - 공설운동장

진천 농다리축제

순수 자연석으로 축조돼 동양 최대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천 농다리를 알리기 위한 ‘제7회 농다리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현지에서 열린다.

농다리는 고려초기에 놓여져 1천년의 신비를 지닌 국내 유일의 돌다리로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생거진천의 귀중한문화유산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됐다.

길이 93.6m, 폭 3.6m로 가장 길며 지네모양을 본떠 축조된 특이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紫石, 붉은색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7월 수해로 인해 일부 다리가 유실되긴 했지만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농다리축제의 위상은 계속될 것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를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신비의 다리’로 정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전야제로 농다리 기원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 소망의 다리건너기, 개막식, 불꽃놀이, 축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26일은 본행사로 전통행사인 소두머니 용신놀이, 체험행사인 가족 견지낚시대회, 농다리 콘테스트, 수중 미니올림픽, 농다리 쌓기 체험, 공연행사로 국악공연과 농다리 가요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27일은 가족걷기대회 및 보물찾기대회, 농사철 다리건너기, 의화황후 행차 재현, 상여 다리건너기, 맨손 물고기잡기대회, 수중게임, 폐막식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중 농다리 주변에서는 농다리 테마사진전시회, 농다리사진 콘테스트, 농다리주변 야생화사진 전시회, 짚공예 전시, 서각 전시,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체험장, 어린이놀이장개설, 지역 특산물 판매, 수지침 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이어져 축제의 즐거움을 북돋울 예정이다.

▶찾아오는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 고속도로이용=중부고속도로 진천IC(좌회전) → 성석사거리(좌회전) → 지석마을 지나 우회전,

· 청주→진천간 국도 이용=문백 옥성리(야영장방면, 우회전) → 오미마을앞 삼거리(초평방면, 우측도로이용) → 진천방면 직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진천읍에서 문백(통산,평산리)방면 시내버스 1일 9회 운행 (첫차 06:20, 막차 : 19:30)

난계국악경연제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저변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제 32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열린다.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사)난계기념사업회(이사장 배광식) 주관으로 일반부 대학부 학생부 등 예선을 거쳐 본선이 진행되며 일반부 최우수상에게는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국악경연대회 대학ㆍ일반부 예선은 8월 25일, 초등부는 26일, 고등부 예선은 27일, 고등·대학·일반부 본선은 28일에 각각 난계국악당에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초ㆍ중ㆍ고등부는 학교장, 대학부는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일반부는 만 20세이상(대학 재학생은 제외)이어야 하며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의 대통령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다.

일반부 대상은 대통령상인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문화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3백만원이 도지사상인 장려상은 2명, 대회장상으로 특별상 4명을 시상한다.

대학부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백만원을, 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 및 연주기회가 부여된다.

영동하프마라톤

영동군은 난계축제 기간중 국악축제와 영동포도를 홍보하고 마라톤 동호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제 3회 영동포도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를 개최한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와 'run 114'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군민운동장에서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5km, 10km, 하프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이번대회 참가신청은 인터넷(www.yeongdongmarathon.co.kr)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참가비는 5km부문은 1만원, 10km와 하프부문은 3만원으로,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와 다목적 가방, 완주기념메달 등을 지급한다.

또한,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5만~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60대이상 특별부문으로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영동 특산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영동~심천간 코스가 4차선 국도로, 단순하고 지루함을 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동~양강(묵정리)간 코스를 새로 개발했다.

이 코스는 영동~무주간 4차선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차량통행이 비교적 한산하여 달리기에 적합하고 주변의 가로수 및 우거진 산림으로 참가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무대, 영동군 제 3회 추풍령가요제에 330명이 참가해 본선 경쟁률이 2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추풍령가요제의 경우 18세이상 55세미만의 연령제한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들었다.

추풍령가요제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과 KBS 제 2라디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충청 대전 105명, 서울 경기가 96명 , 경북 대구 46명, 경남 부산 33명 전라도 33명, 강원도 14명 제주도 3명 등 전국 곳곳에서 참가했다.

포도 와인과 함께하는 조선시대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난계국악축제와 같이 열리는 추풍령가요제 예선 참가자들에게는 국악과 과일의 성지 영동을 홍보하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심사위원은 현재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 박성훈 신대성씨 등이 맡아 지난 19일 열린 예선에서 믿어지지 않는 얘기(가수 조규찬)를 열창한 유명한(24ㆍ서울)씨 등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오는 28일(월) 오후 7시에 영동군민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 김수희, 이자연, 이용, 박상철, 이정, 럼블피쉬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띤 경연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상금은 대상 500만원이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본선진출자 전원이 상금을 받게 된다.

▶찾아오는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 서울방면=경부고속도로(하행) → 영동IC → 영동방면 11km (2시간30분가량 소요)

· 부산방면=경부고속도록(상행) → 영동IC → 영동방면 11km (3시간가량 소요)

· 광주방면=호남고속도로(상행) → 서대전분기점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 영동IC → 영동방면 11km (3시간30분가량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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