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조흥동 춤의 세계 - 우리 전통춤의 재발견 =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청주예술의전당 2006아트페스티벌의 명품공연시리즈 세번째 무대로 한국 전통춤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을 선정해 레퍼토리 형식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수려한 춤사위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산 역사, 조흥동 선생의 춤의 세계를 재해석해 한국무용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기존 인식을 뒤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R석 1만원, S석 5천원.(043-279-4695)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 = 16-17일 오전 11시, 오후 2·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소재로 한 총 3막7장의 장편 뮤지컬. 아라비아 전통의상에 중동 특유의 춤으로 많은 볼거리 제공. 입장료 1만5천원.

▶가을에 만나는 라흐마니노프 = 21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립교향악단 제75회 정기연주회. 19세기의 감성을 지니고 20세기를 살다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음악을 들려준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흘러 나와 감동을 선사했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과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을 감상할 수 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채정원이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043-279-4695)

▶염쟁이 유씨 앵콜 공연 = 10월 21일까지 대학로 두레홀 1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의 해법을 제시하는 염쟁이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지난 2004년 5월 청주의 연극창고 ‘새벽’무대에서 초연된 후 전국을 순회하며 2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에 올려진 후 호평을 받으며 연장공연을 갖기도 했다. 놀이꾼 유순웅씨의 신명이 가득한 모노드라마다.(02-741-5970)

◇전시

▶함께 그리는 미래 ‘1+1=人’展 = 5일부터 24일까지 운보미술관. 전국 장애인 작가들을 초청해 지난해 ‘소리없는 메아리’전을 개최했던 운보미술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의 공동전시로 마련한 특별전.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방두영 회장을 비롯해 윤석인 수녀와 소울음회 최진섭,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씨가 참여하고 우리지역에선 김재관, 연영애, 홍병학 교수등이 작품을 출품했다.(043-213-0570)

▶무심천 사람들 특별전 =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무심천의 역사, 무심천과 사람들의 삶과 문화, 무심천에 비친 청주의 잔영, 역사의 뒤안길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선보인다. 청주뿐 아니라 무심천 수계인 청원지역 일부를 포함시켜 선사시대에서 마한삼국시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등 시대별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다. 또 영조대왕태실가봉의궤와 을축갑회도와 문서, 눌재·강수 유고판목 등 도지정 문화재 4점도 공개된다.(043-255-1632)

▶장기영 초대전 =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공예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자연이 주는 재료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전한다. 산과 나무, 하늘과 땅, 구름과 바람, 빛, 새, 새싹 등 ‘자연과 꿈’을 소재로 현대 주거환경에 어울리는 아름다움과 쓰임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전통 짜임기법과 조각기법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며 서정적인 작품들은 선반과 CD수납장, 거울, 시계, 조명등, 램프, 향합, 향꽂이, 수반과 보석함 등으로 완성됐다.(043-268-0255)

▶스페이스몸 기획전 Mirorr of Reality = 4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이스몸 1·2전시실에서 릴레이 개인전. 4-13일까지는 최원진의 사진과 정보영의 회화, 14-23일 이성원과 황신실의 작품이 전시된다.(043-236-6622)

▶배진석 개인전 ‘희원(希願)-공유(空有)의 공존(共存)’= 10일까지 갤러리 홍. 대자연의 조화 속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어울림을 염원하며 표현한 배진석의 여섯번째 개인전. 문명 발달로 인해 잃어가는 가치를 되살리고 인간의 복에 대한 기원의 마음을 담아 불빛과 별빛, 인물, 꽃, 나비, 점, 선, 오방색을 이용해 담담한 채색화를 그려보인다.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작가는 현재 충주 칠금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017-408-0721)

▶2006청주직지축제 특별전 ‘직지와 사람들’ = 10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제1전시실. 2006청주직지축제에 맞춰 열리는 특별전으로 금속활자 직지의 공예적 측면에서 직지의 맥을 잇고 있는 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금속활자장 오국진, 배첩장 홍종진, 모필장 유필무, 한지장 안치용 등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043-268-0255)

▶청주민화협회 회원전 = 7일까지 청주문화관 1·2전시실. 청주민화협회의 네번째 회원전으로 소박하면서도 넉넉하고 고풍스러운 전래 민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명희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회원이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2006 직지찾기전국사진 공모전 = 10일까지 국민생활관내 직지전시실. 직지와 관련된 행사와 문헌, 사찰, 조형물과 창의, 발명, 과학 등 유네스코 기록문화 및 장인정신을 나타낸 입상작 96점을 선보인다.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날인 10일 오전 11시 전시장.

▶신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Art & Collection’ = 16일까지 김만수, 김정숙, 민병길, 이종현, 이창림, 이홍원, 임미림, 조용각, 진익송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043-264-5545)

◇알림


▶제3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 충북예총이 산업디자이너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산업공예, 시각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분의 작품을 공모한다. 출품작 접수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이며 출품작 1점당 출품료는 4만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043-255-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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