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준영대변인은 30일 롯데호텔 파업 강제해산과 관련해 『의사들의 폐업과 비교해 일부에서 법적용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공평한 잣대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법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국민의 정부에서는 법앞에 강자도, 약자도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대변인은 특히 『정부는 합법적인 시위와 집회, 파업은 보장해왔으나 불법적인 것은 용납치 못한다는 것을 여러차례 밝혀왔다』며 『롯데호텔 파업은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타 설치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다른 관광호텔에도 영향을 미쳐 강제해산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또 『의사들의 폐업은 국민들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다른 파업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정부는 의사들의 폐업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엄격한 사법처리를 하고 있고 불법을 주도한 의사들과 폐업에 참여한 의사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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