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협 21일부터 연말까지 교육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주)가 여성결혼이민자의 국내 정착을 위한 원어민 강사양성 교육을 개설했다.

국제결혼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어 능력을 사회에 활용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오는 21일 개강하는 원어민 강사양성교육은 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와 일어, 중국어를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방과후 아동 외국어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충북여협 사회교육(외국어)시 원어민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원어민 강사의 자세와 역할, 효과적 언어 강의 기법, 언어권별 배경지식 및 언어교정교육, 강의력 개발 등 이론교육이 10월까지 진행되고 11월부터는 수업 참관과 강의력개발 등 실제 강의를 진행한다.

충북여협 이경미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 욕구를 해결하고 그들이 당당히 사회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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