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이날 김태룡의원은 "과수원 정비사업(2억원)을 이월시킨 이유가 무엇이며 농업전시관사업이 10억에서 설계변경 이후 4억이 늘어난 14억으로 책정된 것" 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동섭 의원은 "보조금이 개인 특정인에게 지원되고 있는 것을 농민 개개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예산 집행을 하라" 며 "특히 영농조합법인에게 지원금을 주고 지원금이 사업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모르는채 무조건 퍼 주고 보자는 행정은 잘못 됐다" 며 "지원금에 대한 사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 고 꼬집었다.
또 "공주시에서 밤생산농가들에게 지원책이 많음에도 공주정안알밤이 생산자협회에서 지리적표시등록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냐" 며 "공주시 알밤을 어필힐 수 있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어라" 고 말했다.
또 "특산물 가두 판매점 육성계획과 영농기술 여성참여 신청자가 1명도 없는 것은 여성농업기술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 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상하수도과 사무감사에서 양준모 의원은 "상수도 누수율이 37%에 달한다" 며 "1년에 37억의 수도물을 흘려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요금을 올리는 이유는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냐" 고 물었다.
박종숙 의원은 "직원들은 생수를 마시면서 수도물이 음용수로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것은 잘못됐다" 며 "시청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수도물을 마시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 며 꼬집었다.
고광철 위원은 "환경관리를 위탁하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며 "시에서 직접 관리 할 경우 예산절감이 얼마나 절약할 수 있냐" 고 물었다.
이에 대해 농업지원과장은 "과수원 정비사업은 시기적으로 늦어져 집행을 못하고 이월시켰으며 농업전시관 내부의 진열품을 구입하기 위해 설계변경을 하게 됐다"며 "영농조합법인 지원금에 대해서는 사용목적에 맞게 집행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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