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편의시설 확충… 국제화 등 다양한 효과

청주대는 18일 외국인 학생 308명이 2학기에 추가로 입학, 외국인 재학생이 모두 86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외국인 학생 유치에 나선 청주대는 첫 해 1학기 처음으로 74명 입학을 시작으로 매 학기 외국인 학생을 유치, 1천여명을 바라보고 있다.

청주대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교육을 위해 28명의 책임강사를 채용, 40주간의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1천500여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일부를 이들에게 배정하고 부족분은 학교 인근의 원룸 아파트를 임대, 외부 기숙사로 제공하면서 고용증대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처음으로 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17명이 대학원에 진학했고 7명이 취업했다.

청주대는 외국인 학생을 1천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 아래 확장되는 제2캠퍼스 부지에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전용건물을 짓고 이들의 유학생활을 위한 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의 국제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외국 유학생 유치는 국가의 지적 영향력 확대와 무역외 수지 개선, 대학의 국제화를 통한 교육의 질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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