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회장 남화순)와 충북도청 후원으로 농업인 부부 70여쌍을 초청, 수안보 농협수련원에서 '여성농업인부부 행복찾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인 인력의 노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여성농업인의 힘으로 농업.농촌에 새 희망을 창조'하자는 부제로 실시되었으며, 바쁜 영농활동 속에서 소홀했던 농촌부부간의 갈등과 해소와 여성농업인의 능력개발 및 여성농업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를 제공 하고자 충북도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임승빈 교수의 특강과 함께, 부부가 함께 하는 댄스스포츠, 닭살부부 화합의 레크레이션, 부부사진 액자 만들기 등 농업인 부부가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부부 행복 사랑방’ 시간에는 부부간에 손을 잡고 올 한해 농사일로 수고한 서로를 위로하고, 평소 서운함 일과 바램을 터 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희대 충북농협 본부장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이며, 농업.농촌은 여성농업인이 이끌어 가야할 미래”라며 “여성 농업인의 힘으로 농업.농촌에 새 희망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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