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교육원, 보은군 삼승면서 1백여명 참여

농협청주교육원 교직원과 교육생 100여명은 16일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일환으로 원로농업인을 찾아가는 ‘도란도란장터’ 행사를 보은군 삼승면 내망 2구 마을에서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정에서 아끼던 건강용품, 생활용품, 옷가지 등 150여점을 가지고 나와 농업인에게 무료로 나눠 주었고, 또 동절기를 맞아 경로당과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전열기 등 전달한후 집 주변을 말끔히 청소해 주는 가사도우미 활동을 벌였다.

또 교육생들은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떡, 과일, 안주 등을 준비하여 마을주민들에게 대접하였으며, 조동언 명창을 초청하여 우리가락 한마당 잔치를 열어 풍년농사를 이룬 농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삼승면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환절기 노인들의 건강을 검진과 겨울철을 대비한 건강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 이장인 김경종씨는 “바쁜 교육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을을 방문한 농협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뜻과 모처럼 즐거운 하루는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으며, 오문근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농협에 입사한 신규직원 교육과정에 이 과정을 필수교육 과정으로 채택하여 농촌사랑운동 참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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