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탈취, 음이온까지 방출…살균효과 뛰어나

▲ 테크웜은 세계 최초로 면상발열체를 이용한 원적외선 방식의 칫솔살균건조기를 출시했다.라노셈 원적외선 칫솔 살균기는 LED(발광다이오드) 장치를 통해 제품 상단에 내부의 살균 온도와 살균 완료 시간을 표시해준다.

<19> 테크웜(주)

최근 웰빙 바람의 영향으로 가족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와중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칫솔 건조기.

하지만 기존의 칫솔 건조기는 UV(자외선) 램프를 교체해야하는데다 제품별로 규격이 달라 램프를 구하기도 어려워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살균,건조는 물론 탈취,음이온까지 방출돼는 칫솔살균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테크웜(대표 김은영)이 생산하는 라노셈 원적외선 칫솔살균기는 99.9%의 살균율을 자랑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칫솔은 대부분 습하고 어두운 욕실에 비치돼 입 안에서 묻어나온 세균이 번식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라노셈 원적외선 칫솔 살균기’는 원적외선 복사열을 채용해 칫솔의 살균, 건조, 탈취 기능을 발휘한다.

테크웜(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충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 3층)은 199년부터 발열조끼용 면상발열체, 원적외선 면상발열복대, 원적외선 칫솔살균건조기 개발을 시작해 2003년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면상발열체를 이용한 원적외선복사열 방식의 칫솔살균건조기를 출시했다.

원적외선은 태양광선 중에서 가장 순수하며 높은 열효율을 지닌 열선이다.

또 각종 의료적 효과를 발휘하는 인체에 아주 유익한 자연 열이어서 ‘생명의 빛’으로도 불린다.

제품 뒷면에는 음이온이 발생하는 특수소재가 사용돼 칫솔 건조기 내부는 물론 욕실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바꿔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음이온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력을 증진시키며 피를 맑게 하고 신경안정과 피로회복 식욕 증진에 효과가 있다.

라노셈 원적외선 칫솔 살균기는 또 LED(발광다이오드) 장치를 통해 제품 상단에 내부의 살균 온도와 살균 완료 시간을 표시해준다.

특히 입안 세균 가운데 가장 생명력이 강한 포도사상균은 45도의 온도에 살균이 되지만 이 제품은 85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적외선 음이온 칫솔살균기는 이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다음달터 태국홈쇼핑에 진출할 예정이다.

태국홈쇼핑은 기존의 칫솔살균기와 차별성이 있는 이 제품이 사스나 조류독감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타사 제품은 자외선을 이용한 칫솔 모 부분만을 살균·건조한다”며 “라노셈 원적외선 칫솔 살균기는 칫솔 모에서 손잡이 부분까지 전체를 고루 살균, 건조하기 때문에 살균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테크웜의 또 다른 주력제품은 원적외선 음이온 발열조끼.

이 제품은 발열은 물론 강력한 음이온을 방출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제 제품은 모든 공정이 100% 국내에서 이뤄져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따라서 제품 판매도 노상판매가 아닌 관공서나 기업체들의 대량구매가 많이 이뤄진다.

이 회사의 발열조끼는 제품의 특성상 국내 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크웜은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선정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 비즈니스모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선보인 원적외선 음이온 칫솔살균기와 조만간 출시 예정인 ‘원적외선 황토미용 사우나’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원적외선 황토미용 사우나는 얼굴에 밀착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용사우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얼굴 형태가 달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칫솔살균기는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추세다”며 “웰빙시대에 디자인은 물론 우수한 기능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발열조끼는 물론 칫솔살균기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기 때문에 국제박람회 참여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수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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