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충북본부, 11월 도내 기업경기 조사

충북지역의 기업경기 제조업은 상승세 기조를 보이는 반면 제조업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11월 중 도내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81로 전월(79)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77)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기업인들은 12월 중 경기가 제조업의 경우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는 반면 비제조업은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해 이같은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중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84를 나타냈으나 비제조업은 전월 79 보다 소폭 하락한 77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원자재가격 상승(14.3%)과 환율하락(10.4%), 불확실한 경제상황(9.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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