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천안의 대홍초(교장 이성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교원의 부단한 자기 연수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을 학생복지 및 현안사업에 투자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는 과학실 실험대가 노후되어 교체해야만 했으나, 과학담당 양제진 교사가 실험대의 상판만 바꾸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아 350여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학생 한사람 한사람을 인정하는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여 온 이 학교는 학교홈페이지에 전교생이 차례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해 왔으나, 업체에서 갑자기 애니메이션 제작 1회당 60만원씩을 요구해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에 정보담당 김진석 교사는 며칠 밤낮으로 애니메이션제작 프로그램인 플래시를 자기연수를 통해 익혀, 직접 플래시 무비를 제작, 홈페이지에 올려 연간 3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여러 예산절감 사례가 있었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은 학생복지 및 현안사업에 쓰임으로써 학생들이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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