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발전계획등 새해 군정방침 제시

청원군은 1일 올 한해를 '푸른청원, 첨단청원'의 기틀을 다지는데 목표를 두고 지난해 보다 당초예산보다 8.8% 증가한 2천6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1세기 청원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푸른청원, 첨단청원'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등 다섯가지 전략을 세웠다.

우선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대덕 R&D특구 확대지정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제2 오창과학산업단지조성과 획기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청원군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로 첨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뉴청원21'프로젝트를 완성시켜 푸른청원, 첨단청원의 실천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청원군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할 계획이다.

또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원생명 공동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하고 바이오농업에 관한 새 기술 개발과 선진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한 바이오농업 연구소와 벤처농업대학을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군은 또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가족단위의 농촌체험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의문화재단지에 체험시설을 확충해 교육형,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하며 미원옥화휴양림 시설에 대한 확장과 리모델링으로 인기있는 산림휴양지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출산장려시책으로 출산육아용품 지원사업이 출산 축하금으로 전환되어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120만원, 셋째아 180만원까지 각각 차등 지원받게 되어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토양정화와 복원 등의 소중한 자료가 될 토양환경지도를 완성시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열린민원심의회 등 열린행정 추진으로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해 적극적인 행정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군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세출안을 부문별로 보면, 농수산개발비가 20.8%인 524억 2천4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사회보장비가 18.2%인 457억 400만원으로 뒤를 이어 2007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주민설문 조사에서 주민들이 희망했던 사회복지와 농정분야에 중점을 뒀다. 박상준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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