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산불예방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청양군이 산불감시를 위한 무인 카메라 설치로 앞으로 사무실에서 앉아서 산불을 감시할 수 있어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산불없는 군을 만들기 위해 칠갑산과 천마산 정산 부근 2곳에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산불감시를 위한 무인감시 카메라를 설치 완료 하고 12월부터 감시에 들어갔다.

군은 그동안 산불예방을 위해 별도의 감시 초소를 마련 사람이 직접 매일산에 올라 감시활동을 펼쳐오는 등 24시간 감시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24시간 감시활동을 벌일 수 있는 무인감사카메라가 설치됨으로써 대치면, 정산면, 목면, 장평면 일부와 청양읍, 화성면, 비봉면, 남양면등 관내 60%정도를 감시할 수 있게 되어 산불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감시 정보는 실시간 군 농림과에 설치된 산불감시 통제센터로 전송되고 통제센터는 전송된 내용을 근거로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이 같은 무인 감시카메라는 청양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까지 산불 감시가 가능해 보령, 부여, 홍성, 예산, 공주 등 인접 시군도 청양군의 감시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산세가 험하여 감시기능이 떨어지는 지역 대하여 연차적으로 감시카메라를 증설하여 청정한 자원보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인 /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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