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기 심천항공 한국법인 대표
지난해 12월 29일 청주~중국심천노선을 취항시킨 문상기(39·심천항공 한국법인) 대표는 "내년 5월에는 청주~심천을 정기노선급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 노선은 현재 홍콩과 입접해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중국의 기업들이 몰려 있는 광저우와도 가깝기 때문에 향후 상용노선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또 "청주는 지리적 여건이 좋아 수도권 남부는 물론 영호남 지역 수요도 충분히 흡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심천항공은 한국인 승무원을 탐승시키는 것은 물론 기내에서 마술쇼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한 차원 다른 기내서비스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심천항공은 앞으로 비상탈출 안내를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로 진행할 예정이다.문상기 대표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심천항공이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을 여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승훈
양승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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