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청, 요갇풍물교실 등 풍성

예산교육청(교육장 이병학)은 3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예산중앙초등학교(교장 이재순)에서 예산지역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33명을 대상으로 '나눔으로 하나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동안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보람찬 방학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칼라믹스, 어린이 요가, 풍물 교실등 3개의 강좌를 열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칼라믹스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3일 시작한 방과후 학교는 신나는 풍물의 장단을 배워 북과 장구를 두드리며 추위를 잊게 했고 어린이 요가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요가 교실은 장애로 인하여 변형되기 쉬운 체형을 교정하고 추운날씨에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 우리 아이들이 다닐 만한 학원도 없고 수준에 맞는 예능 수업을 받을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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