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두산 선정… 1블럭 신축공사 도급계약 체결

국내 최대 복합개발단지인 '지웰시티'의 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신영(대표 정춘보)에 따르면 3일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에 추진중인 '지웰시티'의 시공사로 두산산업개발을 선정했다.

이날 양사는 청주 지웰시티 1블럭에 대한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두산은 오는 2월께 분양 예정인 1블럭 9개동, 2천164 가구에 대한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신영은 두산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일한 품질력을 확보한 지역업체에 대해서는 협력업체로 선정한다는데 원칙적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역건설업체들의 참여 폭과 범위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웰시티' 프로젝트는 총 3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단일 민간 업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미디어센터,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 55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주상복합을 비롯해 백화점, 클리닉센터,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2만 평 규모의 공공청사와 초·중학교, 전체 단지 25% 규모의 공원 등을 조성해 다기능 복합단지로 개발해 향후 조성될 '행정중심복합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추진중인 '지웰시티'는 37~45층, 17개동 총 4천 3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번 분양에서는 38평형 688가구, 49평형 688가구, 59평형 688가구, 63평형 50가구, 77평형 50가구 등 다섯 종류의 유니트 2천164 가구가 공급된다.

한편, 신영은 주상복합아파트 2차분에 대한 시공사는 오는 7~9월께 선정할 예정이다.

신영 관계자는 "대농지구 1블럭의 시공사 선정으로 복합개발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을 예상된다"며 "향후 건설과정에서 지역업체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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