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논술 교육을 위해 동아리를 결성, 학생 지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동아리 지원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11일 오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논술교육동아리 회장 34명을 대상으로 첫 협의회를 가졌다.

논술지도 동아리는 2008년 대학입시부터 논술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논술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구성됐다.

논술교육 동아리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교사들이 팀을 이뤄 참여하고 있으며, 논술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또 팀별로 학교 실정에 가장 적합한 논술교육 자료를 개발, 공유하고 일선 학교의 논술지도 방법 개선과 교사들의 논술 지도 역량을 높이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연말 학생, 학부모의 불안 해소와 논술 사교육 수요를 학교 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도내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4개팀의 교사 논술교육 동아리를 구성토록 하고 3~4월 중 팀별로 50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사이버 논술교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사이버 논술교실을 통해 강의수강뿐 아니라 담당 교사들이 학생들이 올린 논술문에 대해 첨삭지도로 학생들의 논술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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