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평생교육원 방학프로그램 운영

충남도 평생교육원(원장 신복수)은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원은 외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및 학력증진 프로그램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교실, 미술교실, 체육활동, 문화이해교실 등이 실시된다.

현직 초등교사 중심의 강사를 구성해 수준별 및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며 차량지원을 통한 등·하원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어린이도 교육 대상으로 포함해 우리말 쓰기·읽기·말하기 교육을 병행하며, 다문화가정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체험학습도 진행한다.

충남평생교육원 신복수 원장은 "한국문화 교육센터를 본원 특색사업으로 지정해 급격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평생교육원의 '한국문화 교육센터'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으며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의 전국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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